늘어나는 청소년 음주와 흡연, 따뜻한 관심 필요하다

늘어나는 청소년 음주와 흡연, 따뜻한 관심 필요하다
-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15~19세 청소년 중 80%가량이 최근 6개월 사이에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10대 청소년의 음주율 또한 2013년 16.3%에서 2015년 16.7%로 나타나 다소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량도 적지 않아 한번 마실 때 소주 5잔(맥주의 경우 3병, 양주는 5잔) 이상 마신다는 경우가 무려 43.5%에 달했다. 음주만큼이나 흡연 청소년의 비율도 만만치 않다. 몇 년 전 질병관리본부는 청소년 7만4186명을 조사한 결과, 일상 속에서 2주 이상 우울감을 경험한 청소년의 경우 일반 청소년보다 흡연 및 음주 비율이 2배 이상이라는 통계를 발표했다. 사회가 과열 경쟁화 되면서 과도한 입시, 학업 부담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압박이 심하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학생들이 음주와 흡연에 더욱 빠져드는 것으로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어린 학생들의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를 묵인하기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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