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임금불평등이다 / 이원재

문제는 임금불평등이다 / 이원재
- 이제 불평등 문제를 빼놓고는 한국 경제를 이야기하기 어렵게 됐다. 그런데 서울시내 버스기사 사례에서 보듯, 이는 단순히 격차가 커졌다는 문제가 아니다. 공정한 분배가 어려워졌다는 문제다. 버스기사뿐인가. 지역에서 민간 비영리단체 소속으로 일하는 사회복지사 같은 분들은 분명 공무원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으면서 낮은 임금과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불안정성에 시달린다. 중소기업 직원의 월급은 대기업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워낙 임금불평등이 크다 보니, 한국의 저임금 노동자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미국에 이어 둘째로 높다.
버스기사뿐인가. 지역에서 민간 비영리단체 소속으로 일하는 사회복지사 같은 분들은 분명 공무원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으면서 낮은 임금과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불안정성에 시달린다. 중소기업 직원의 월급은 대기업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워낙 임금불평등이 크다 보니, 한국의 저임금 노동자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미국에 이어 둘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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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87425.html#csidxd1e7ccb12eae4629a9235c02b521b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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