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지는 '고령사회의 그늘', 미리 대비하자

짙어지는 '고령사회의 그늘', 미리 대비하자
- 제주 역시 노인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노인인구가 도내 총인구의 14%를 차지하는 고령사회로 사실상 진입했다. 이런 추세라면 2025년에는 제주 전체가 노인 비율만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선다. UN 기준에 따르면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고령화사회와 고령사회를 넘어섰으며 일본·프랑스·독일·이탈리아는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장수의 섬'으로 불렸던 제주는 통계 수치로 보여준다. 노인인구의 비율이 1998년 7%를 넘은 이후 계속 상승해 올해 4월말 현재 13.99%(9만419명)로 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3월 현재 행정시별 노인인구 비율을 보면 제주시는 12.7%인데 반해 서귀포시는 17.6%로 이미 고령사회가 됐다. 특히 읍면지역의 경우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처럼 제주사회는 빠르게 고령사회를 거쳐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