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혐오반대의 날…"모두 존엄하고 평등" 공동선언

성소수자 혐오반대의 날…"모두 존엄하고 평등" 공동선언
-  국제 성소수자 운동계에서는 동성애를 정신병이나 전염병으로 취급하는 동성애혐오에 대항하기 위해 2004년부터 이날을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Transphobia & Biphobia, IDAHOT·아이다호)로 기념하고 있다.

공동행동은 선언문에서 "지난 10년은 혐오의 시대였다"고 규정했다. 이들은 "성소수자 혐오는 우익의 정치적 무기였고, 개혁을 추구한 이들에게도 성소수자 인권은 현실의 시험대로 작용해 골칫거리 취급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촛불집회를 통해 성소수자 운동이 시민사회 일원으로 자리 잡았으나, 차별과 혐오는 여전하다"면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구속된 군인은 성관계를 했다는 죄목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규탄했다.

가장 많이 본 글